[날씨] 절기 곡우 큰 일교차 유의…건조특보 확대·강화

2022-04-20 17

[날씨] 절기 곡우 큰 일교차 유의…건조특보 확대·강화

[앵커]

절기 곡우인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건조특보는 더 확대, 강화된 가운데 화재 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지수 캐스터.

[캐스터]

네, 오늘은 봄의 마지막 절기 곡웁니다.

이맘때는 본격적인 농사철이 시작되는 시기인데요.

뚜렷한 비소식 없는 날들이 이어지면서 대기의 건조함은 더 심해지고 있는데요.

오늘 오전을 기해서 건조특보는 또 한차례 확대, 강화됐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특히 동쪽지역의 건조함이 심한데요.

낮부터는 동해안과 경북 산지를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최대순간풍속 15m 이상의 돌풍이 불면서, 작은 불씨도 크게 옮겨붙을 수 있으니까요.

화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낮 동안 포근한 날씨도 계속 됩니다.

오늘 낮 최고 기온 서울은 22도까지 오르겠고요.

경주가 28도까지 껑충 뛰면서 평년 기온을 8도가량 크게 웃돌겠습니다.

가벼운 옷차림이 필요할 만큼 다소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아침, 저녁 공기는 제법 쌀쌀합니다.

시간대에 맞는 옷차림으로 건강 관리 잘해주시길 바랍니다.

또, 수도권 지역에 머무는 분들은 미세먼지 상황도 잘 살펴 주셔야 합니다.

대기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고요. 국외 미세먼지가 쌓이면서 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나겠습니다.

다행히 내일부터는 다시 대기확산이 원활해지면서 깨끗한 공기 질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내일 아침부터 늦은 오후 사이, 남해안과 제주로는 약한 비구름이 지나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곡우 #일교차 #대기건조 #산불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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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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